한국일보 기자출신으로 70년대 소비자운동에 투신해 이름을 날린 정광모씨는 80년대에는 금연운동, 90년대에는 에이즈 예방에 헌신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96년부터 올 2월까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에이즈 예방활동 및 교육사업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고 에이즈의 확산을 막았으며, 에이즈 감염자를 위한 쉼터 운영,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에이즈 감연자에 대한 인권과 복지를 향상시켜 왔다. 2001년 12월에는 에이즈 예방사업 재정지원을 위한 에이즈예방재단을 설립하고 총재직을 맡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금연협의회 회장,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으로 금연교육과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홍보활동, 금연확대를 위한 법, 제도의 재개정 등에 앞장서 왔다. 흡연탤런트 선정, TV드라마 흡연장면 모니터링 등을 9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금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청소년과 여성 흡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함께 교육자료를 제작해 보급해오면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금연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0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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